서울 중구 명동 2가에 신축 예정인 중국 대사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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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2가의 옛 중국대사관 자리에 24층짜리 새 중국대사관이 들어선다. 중국대사관은 2002년부터 종로구 효자동으로 옮겼다.
서울시는 19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속개회의를 열고 중국대사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새로 짓는 중국대사관은 용적률 136.66%를 적용해 높이 90m 이하, 지하 2층, 지상 최고 층수 24층, 연면적 1만7199m² 규모로 짓는다.
2층까지는 한건물이며 3층부터 업무동과 직원 숙소동으로 분리돼 업무동은 10층, 숙소동은 24층으로 올라간다. 숙소동에는 전용면적 57∼126m²짜리 52가구가 들어간다.
위원회는 도로와 인접한 대사관 담을 중화풍으로 만들고 보행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위원회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2-3 일대 옛 중소기업여의도종합전시장 터에 세울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건설안을 통과시켰다.
지하보도는 폭 16m, 길이 363m, 면적 6357m²로 광장(282m²)과 상가(1169m²), 부대시설(1008m²)이 들어선다.
또 위원회는 강북구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미아동 62-7, 61-79, 71-1 일대 강북 4∼6구역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정해 주민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