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휴일이면 되풀이되는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앞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주차장 요금 인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는 4월부터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의 요금 기준을 현행 4급지에서 평일에는 3급지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2급지로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4급지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300원 추가 10분당 100원이지만 3급지는 최초 30분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 2급지는 최초 30분에 1000원 추가 10분당 300원이다.
따라서 4월부터는 현재 시간당 600원인 주차요금이 평일에는 1100원,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900원으로 인상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