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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외대,美 3개대와 복수학위 협정

입력 | 2008-01-29 07:00:00


부산 경남지역 대학들이 본교 수업과 해외 대학 수업을 한꺼번에 듣고 졸업장 두 개를 얻을 수 있는 ‘해외복수학위제도’를 앞 다퉈 시행하고 있다.

짧은 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2개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데다 우수학생 유치와 대학 경쟁력 강화에 유리해 지역 대학들이 이 제도를 확대하는 추세다.

부산외국어대는 최근 미국 트로이주립대, 센트럴 오클라호마대,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대와 복수학위 협정을 맺었다. 부산외대는 미국 대학이 요구하는 20여 개 과목과 60학점을 이수한 학생들을 2학기부터 미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 대학은 호주 퀸즐랜드대, 홍콩대, 필리핀 및 인도 대학들과도 복수학위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영산대는 2005년부터 미국 하와이주립대, 노스캐롤라인주립대, 네바다주립대, 플로리다 국제대, 인도네시아 우다야나대, 베트남 인문사회과학대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1, 2학년 과정을 영산대에서 공부한 뒤 실무 중심의 3, 4학년 과정을 외국 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법대대학원도 미국 위스콘신대 로스쿨과 복수 석사학위협정을 맺어 학생들이 두 곳에서 동시에 법학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수 학생들은 뉴욕 주 변호사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경상대는 미국 퍼듀대, 미주리대와 복수박사 학위 개설 협약을 맺고 생명과학 분야 전공 학생에게 미국 대학 정규 과정에 입학한 학생과 동등한 학위를 주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