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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진흥기업 인수 지분 57.6% 930억에 매입

입력 | 2008-01-29 02:59:00


효성은 중견 건설사인 진흥기업 지분 57.6%를 930억7000만 원에 인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효성은 이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및 구주 인수를 통해 진흥기업 주식 1억411만3208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1959년에 설립된 진흥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약 5600억 원, 시공능력 45위의 중견 건설업체로 도로, 교량, 철도, 상하수도 공사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회사 측은 “중공업, 섬유, 타이어코드 등 주력 사업군에 이어 건설업종도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