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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 첫 남북회담 무기 연기

입력 | 2008-01-22 02:59:00


북한이 22, 23일 개성에서 열기로 했던 올해 첫 남북 당국 간 회담인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산하 철도협력분과위원회 회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새 정부 출범 때까지 예정된 다른 회담 및 조사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일부는 21일 “북측이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연초이고 준비할 사항이 있어 회담을 좀 미루자’며 우리 측에 전해 왔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4∼6일 열린 경제협력공동위 1차 회의에서 이번 회의 개최를 합의했으며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의 범위와 추진 방향 및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참관할 남북 응원단이 열차를 이용하는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