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경기 김포외고의 2008학년도 일반전형의 시험 문제가 특정 학원에서 나눠 준 유인물 내용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5일부터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시험 직후 “김포외고 입시 문제가 서울 목동의 A학원이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나눠 준 유인물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파문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김포외고는 “9개 외고로 구성된 공동출제위원회에서 편집까지 마친 문제지를 교감이 시험 전날 오후에 수령해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