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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입대 박효준 “송혜교에 위문 편지 받고 싶어”

입력 | 2007-09-18 10:44:00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아화’역으로 빛나는 조연으로 눈길을 모았던 탤런트 박효준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햄버거 역부터 ‘비열한 거리’, ‘오로라 공주’, ‘스승의 은혜’ 그리고 ‘개와늑대의시간’의 아화 까지 두터운 남녀노소의 팬 층을 다져온 박효준의 입소하는 길까지 팬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박효준은 논산훈련소 입소 전 인터뷰에서 ‘위문편지를 받고 싶은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송혜교 씨에게 꼭 편지를 써서 답장을 꼭 받겠다. 소속사가 어디 있는지도 알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아쉬워하는 소속사 식구들과 울고 있는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했다.

박효준은 군복무기간 동안 그가 출연한 ‘성난펭귄’, ‘특별시 사람들’,’귀신이야기’가 하루 빨리 개봉되길 바란다며 군 제대 후에는 영화시장이 지금보다 더 발전되어 있기를 기도하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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