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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역전승’ - 브라질 ‘역전패’ 희비 갈려

입력 | 2007-07-13 03:08:0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때 한국과 같은 조였던 미국과 브라질의 희비가 16강전에서 엇갈렸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미국은 12일 캐나다 토론토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은 감비아를 2-1로 꺾은 오스트리아와 15일 8강전을 벌인다.

반면 브라질은 스페인과의 경기에 먼저 2골을 넣고도 연장전까지 끌려간 뒤 2-4로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4개국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던 일본은 체코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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