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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에도 ‘대학로’ 뜬다

입력 | 2007-01-30 06:52:00


부산 금정구는 지하철 부산대역에서 부산대 정문을 잇는 거리를 서울 동숭동 대학로와 인사동, 명동거리를 벤치마킹해 ‘대학로 명물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금정구는 2010년까지 118억 원을 들여 부산의 새로운 상권인 이 일대 15개 거리(총연장 3.6km)를 부산대학로, 젊음의 거리, 금강로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차 없는 거리’로 꾸밀 예정이다.

올해 만남길(275m)과 만남4길(235m)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곳곳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근 강변3로는 대왕참나무로 이뤄진 숲 터널을 만들고 서울 대학로처럼 문화공연장을 만들어 부산의 대학로로 꾸밀 계획이다. 또 금강로는 폭 4m인 인도를 5m로 확장하는 한편 아스팔트 대신 화강석을 깔아 친환경적인 도로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부산은행∼LG텔레콤에는 거리공연과 야외전시를 할 수 있는 테마광장이 들어서고 온천2교 인근에는 소공연장,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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