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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반갑다, 스키야!” 강원 스키장 개장 잇따라

입력 | 2006-11-09 06:28:00


강원도내 스키장들이 주말부터 속속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평창군 도암면 대관령에 위치한 용평스키장은 10일 중급자 슬로프 1면을 개장한다. 당초 주말인 11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고지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져 앞당겨 손님을 맞기로 했다.

인근 봉평면의 보광휘닉스파크도 10일 초급자용 슬로프 1면을 개장한다. 또 횡성군 둔내면 현대성우리조트도 중순경 개장하기로 하고 인공 눈을 만들어 뿌리고 있다.

이 밖에 서울에서 가까운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와 춘천시 강촌리조트, 최근 7면 규모의 새로운 스키장을 조성한 원주시 오크밸리 스키장이 다음 달 초에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슬로프 18면, 리프트 5기, 곤돌라 1기를 갖춘 대규모의 강원랜드 스키장이 다음 달 중순경 개장을 서두르고 있어 도내 스키장들의 손님맞이 경쟁이 전에 없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강원랜드 스키장은 시즌 동안 서울∼정선군 고한읍 스키열차를 매일 1회 운행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부산∼스키장 구간에도 스키열차를 운행할 계획이어서 올겨울엔 더욱 많은 스키어가 도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