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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부끄럼 없는 상속

입력 | 2006-09-09 03:03:00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7일 보유 주식 147만4571주(7.82%) 전량을 아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에게 물려줬다. 무려 68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물려받은 정 씨 남매는 3500억 원 안팎의 증여세를 낼 것으로 보인다. “떳떳하게 경영권을 넘길 것”이라던 신세계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