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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운영 칠성파 부두목 구속

입력 | 2006-08-27 16:17:00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정중택)는 26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오락실에 불법 성인오락기를 설치해 놓고 영업을 한 혐의(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폭력조직 칠성파 부두목 강모(52)씨 등 공동업주 4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4월 부산 영도구에 D게임랜드를 차려놓고 메모리연타기능이 내장된 사행성 오락기 8종 48대를 설치한 뒤 지난달 19일까지 월평균 10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매월 560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불과 3개월간에 모두 75억원의 매출을 올려 2억200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점을 중시, 이 이익금이 폭력조직의 자금원으로 사용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사용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