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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한여름밤의 시원한 선율

입력 | 2006-07-25 06:56:00


‘음악과 오페라로 무더위를 식히세요.’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4일부터 3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축제인 ‘납량 퍼레이드 2006’ 행사를 연다.

올해 8번째인 이 음악회는 관악기만으로 구성된 전국 우수 콘서트밴드 연주회,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야외 영화감상회 등으로 진행된다.

29일까지 열리는 콘서트밴드 연주회에서는 대구관악합주단, 해군본부군악대, 대구색소폰오케스트라, 서울올프랜즈윈드앙상블, 육군본부군악대, 대구심포닉밴드 등 12개 단체가 귀에 익은 선율을 선사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도 개관 3주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오페라하우스 측은 8월 5일 시민강좌인 ‘오페라 여행’을 열어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공연될 예정인 ‘투란도트’, ‘트로바토레’ 등 5개 작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주요 장면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