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47책이 7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OZ107편과 OZ101편으로 2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일본 도쿄대가 소장하고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이날 컨테이너박스 내 제습장치가 된 나무상자에 담겨 들어왔다.
[화보]조선왕조실록 한국 도착
첫 번 항공편으로는 가로 97㎝, 세로 60㎝, 높이 66㎝의 나무상자(무게 68㎏)에, 두 번째 항공편으로 들어온 것은 가로 97㎝, 세로 60㎝, 높이 90㎝의 나무상자(무게 79.5㎏)에 담겨 왔다.
특별화물로 분류돼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은 일본이 이전 비용을 모두 부담했으며 화물청사에서 통관절차를 마친 뒤 서울대 규장각으로 옮겨졌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