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
실시간 뉴스
오늘의 신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트렌드
많이 본
댓글이 핫한
베스트 추천
생활정보
오늘의 운세
날씨
International edition
English
中國語
日本語
매체
스포츠동아
MLBPARK
동아오토
동아부동산
비즈N
SODA
보스
VODA
아이돌픽
트롯픽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매거진동아
[박수룡의 화첩기행]허황후릉(김해시)
입력
|
2006-03-10 03:11:00
금관가야 김수로왕의 비(妃)인 허황후(허황옥)는 아유타국(현재 인도 지역으로 추정)에서 건너온 최초의 외국인 신부. 바다 서쪽에서 붉은색의 돛을 단 돌배를 타고 온 그를 왕이 친접하니 “저는 열여섯 살, 아유타국의 공주로 하늘의 뜻에 따라 당신의 배필이 되겠나이다”라고 했다 한다. 우리나라 농촌 신부 4명 중 1명이 외국인 여성이다. 겨레의 아름다운 각시가 되게 해 달라던 허황후의 기도소리가 쌍어문과 기마인물상 위로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