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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48% “신문 경제면 보며 경제공부”

입력 | 2006-02-13 03:08:00


청소년들이 경제 과목 공부를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교재는 신문 경제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한은 청소년 경제캠프’에 13일부터 참가하는 고교생 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문 경제면으로 경제를 공부한다는 학생이 전체의 48.1%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이나 자습서를 이용해 학습한다는 응답은 26.9%, 경제 관련 이론서를 본다는 학생은 9.3%였다. 학교 보충수업, 학원 수강, 경제 관련 동아리 참여, 부모나 친구에게 질문, TV 프로그램 시청 등은 1, 2명에 그쳤다.

응답자 2명 가운데 1명(48.8%)은 경제 현상이나 경제 교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18.6%는 ‘상당히 낮다’, 30.2%는 ‘낮은 편’이라고 자평했다. ‘높은 편’이라는 대답은 7.0%에 불과했고 44.2%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특히 콜금리, 비교우위 같은 기초 경제용어와 수요공급의 원리, 가격 결정 같은 기본 개념조차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 이유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다(42.4%) △관심이 부족하다(23.7%) △교과 내용이 어렵고 지루하다(11.9%) △교과내용이 부족하다(11.9%) 등을 꼽았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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