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제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20일 “북한은 현대아산과의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지난해 10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담화에서 ‘개성관광을 현대아산과 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힌 연장선상에서 백두산관광에 대해서도 유사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개성에서 북측과 백두산관광 문제를 협의하면서 북측의 현대아산 배제 방침에 대해 현대아산과의 합의를 준수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