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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우승 놓쳐… 삼성화재배 뤄시허에 석패

입력 | 2006-01-14 03:02:00


이창호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석패했다.

이 9단은 13일 서울 중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뤄시허 9단에게 360수 만에 5집 반을 져 종합 전적 1승 2패로 우승하는 데 실패했다. 뤄 9단은 세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이 9단이 세계대회 결승에서 외국 기사에게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