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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세력 달러 매도공세가 원화강세 초래

입력 | 2006-01-06 03:03:00


역외(域外)세력의 달러화 매도 공세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5일 “원-달러 환율 1000원이 무너진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역외세력이 ‘방아쇠’를 당긴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역외세력은 주로 해외 대형 투자은행과 전 세계를 무대로 영업하는 글로벌 은행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씨티은행 JP모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싱가포르 홍콩 도쿄(東京) 런던 뉴욕 등 역외시장에서 원화와 미 달러화 간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통해 투기적 거래를 한다.

NDF 거래란 NDF 매입(또는 매도)계약을 한 뒤 만기일 환율이 계약 환율을 웃돌면 차액을 상대방에게서 받는(또는 지급하는) 거래.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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