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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권장온도 지키기 10가구중 1가구 그쳐

입력 | 2005-11-11 03:08:00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겨울철 실내온도를 24도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도시가스를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권장온도(18∼20도)를 지키는 가구는 10가구 중 1가구에 불과했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도시가스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전국 28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8%가 24도 이상의 과잉 난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표본가구의 61%는 20∼23도를 유지해 겨울철 실내 권장온도를 초과했으며 권장온도를 유지하는 가구는 11%에 머물렀다.

산자부에 따르면 과잉 난방하는 4가구 중 1가구가 겨울철 실내온도를 1도씩만 낮추면 약 1억3000만 m³의 도시가스를 절감할 수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