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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북의 어른상’ 최현식 옹

입력 | 2005-09-28 07:17:00


전북의 어른상 봉정 추대위원회(위원장 신균정)는 27일 “동학혁명의 역사를 정립하는데 크게 공헌한 최현식(82·전북 정읍시·사진) 옹을 올해 ‘전북의 어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옹은 잊혀져 가던 동학혁명을 치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되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향토사학자. 1960년대부터 전국 각지의 동학혁명 유적지를 찾아 자료를 수집하고 촌로의 생생한 증언을 들은 뒤 1980년 1월 ‘갑오동학농민사’를 펴냈다.

전북의 어른상은 KBS 전주방송총국이 어른 공경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1년 제정했으며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열린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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