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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서남부 ‘PLUS’ 도시로…커뮤니티 중심 개발안 선정

입력 | 2005-09-21 08:53:00


2011년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지는 대전 서남부생활권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서남부권 택지개발지구 177만 평 가운데 아파트 18개 블록이 들어서는 39만 평에 대한 마스터플랜 현상공모 결과 ㈜한빛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빛은 마스터플랜의 기본방향에 “커뮤니티(People)와 생명존중(Land), 자유로움(Ubiquitous), 공생공존(Symbiosis)으로 합성되는 ‘PLUS’ 개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빛의 조감도(사진)에 따르면 유성온천지역과 갑천변을 따라 아파트를 중심적으로 배치하고 테마광장 개념을 도입해 주민 만남의 장을 만든다.

소규모 하천(진잠천)과 가로(街路)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연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한빛은 마스터플랜 및 1, 2블록 공동주택의 실시 설계권(25억 원 상당)을 갖게 된다.

대전업체인 ㈜청우와 ㈜도원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대전시는 앞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3개 당선작을 경관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