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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大 2009년 국립대 전환”

입력 | 2005-09-15 07:24:00


시립 인천대가 2009년 경 국립대가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교육인적자원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2009년부터 인천대를 국립대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당정(黨政)은 국립대 전환을 위해 ‘특수법인화’가 필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특수법인이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으로 국가가 관리·경영해야 할 공공사업에 대해 일반 행정관청이 지니는 제약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조직으로 설립되는 법인을 말한다.

인천시와 인천대는 특수법인화 이전에 국립대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교육부에 인천대 국립화에 대한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으며 추석 이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인천시당은 인천대 특수법인화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인천시, 인천대, 교육전문가,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인천대와 인천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인천이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이 필요하다며 범시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국립화 운동을 벌여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