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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 6명 농성 풀어

입력 | 2005-03-23 18:29:00


채용비리 연루 조합원의 징계에 반발해 22일 ‘파업 불사’ 방침을 밝히며 농성에 들어갔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 박홍귀(朴弘貴·43) 위원장 등 6명이 하루 만에 농성을 풀었다.

박 위원장은 23일 고재구(高在九) 광주공장장과의 면담에서 금품을 주고 입사한 120명이 소속된 스포티지 생산라인 전체 근무자 1079명에 대한 포괄적 고용보장에 합의한 뒤 오후 2시경 농성을 풀었다.

노사 양측은 채용비리 관련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돼 전날 징계위원회에서 해고 결정이 난 조합원 18명에 대해서는 재심절차 규정을 준수해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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