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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선의원 14일 소환… U대회 광고물 로비 수사

입력 | 2005-03-09 18:11:00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우병우·禹柄宇)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옥외광고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광고기획사 대표에게서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배기선(裵基善·54·경기 부천 원미을) 의원을 14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 의원은 2003년 이 대회가 열릴 당시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으로 지난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지역 광고기획사인 J사 대표 박모(57·구속) 씨에게서 후원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