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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웅 정개협 위원장 “법인, 정치자금 기부 허용 검토”

입력 | 2005-02-15 18:17:00


국회의장 직속 민간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 김광웅(金光雄·서울대 교수) 위원장은 15일 “법인과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허용하고, 정치자금 모금행사도 허용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개인의 정치기부금 한도액을 현행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높이자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의 정치자금 모금 허용문제에 대해서도 “찬반이 엇갈리지만 그들도 정치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후원회를 마땅히 가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편법으로 정치자금을 모으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