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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표 “행정도시 2007년 착공은 대선用… 재논의해야”

입력 | 2005-01-26 18:16:00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6일 정부 여당이 충남 공주-연기지역의 행정도시를 2007년부터 착공하기로 하는 내용의 행정수도 후속대책을 확정한 데 대해 “그것은 여당만의 안이라고 본다”면서 “여야가 국회 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에서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합의로 특위에서 안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당이 행정수도 착공 시기를 2007년으로 정한 것은 대선용이라는 일부의 지적도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