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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2연승

입력 | 2005-01-01 00:19:00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에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전에서 용병 센터 아드리안 윌리엄스(28득점 1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5-73으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승1패.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이종애(186cm)-홍현희(191cm)-김계령(190cm)으로 이어지는 우리은행 장신 군단에 밀려 18-27로 뒤졌다.

하지만 용병센터 윌리엄스(193cm)가 2쿼터 57초부터 4분 가까이 골밑슛 6개를 잇달아 넣으며 2쿼터 종료 5분22초를 남기고 30-29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 삼성생명은 국가대표 3인방 이미선(19득점) 변연하(9득점) 박정은(6득점)의 3점 슛이 터지며 66-54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우리은행 용병 포인트가드 켈리 밀러(18득점)에게 연속 골밑 돌파를 허용해 경기 종료 19.8초를 남기고 75-73으로 쫓겼으나 남은 시간 볼을 돌리는 데 성공해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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