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남북연결도로 본도로가 개통된다.
통일부는 30일 "왕복 2차로로 이루어진 군사분계선(MDL)~통일전망대간 4.2km 도로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1일부터 그동안 남북연결도로로 이용해 오던 임시도로(6.6km) 대신 본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울러 지난해 9월 개통된 경의선과 이번에 개통되는 동해선 남북연결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금강산관광, 회담인원통과, 식량차관 수송용 등으로 제한했던 도로이용대상을 남북교역과 경협목적은 물론 인도적 지원목적의 물자와 인원이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미 합의된 도로 개통식이 개최되고 철도 시범운행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