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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달성 2차 산업단지 분양 활기

입력 | 2004-10-07 21:26:00


대구 달성 2차 산업단지의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평당 30만원에 분양 중인 달성군 달성 2차 산업단지에 현재까지 24개 업체가 입주(3만3000평)를 신청해 분양률이 10.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업체가 11곳(1만2500평)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부품 업체 7곳(1만1500평), 화학물 가공업체 1곳(2500평), 섬유업체 1곳(2000평), 식료품 제조업체 1곳 (500평), 플라스틱 등 기타 업체 2곳(4000평) 등이다.

시는 전체 분양계획 면적 31만3000평 가운데 우선 이달 말까지 10만평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 본사를 둔 한 금속업체가 1만5000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공장을 달성 2차 산업단지에 세우기로 결정하고 다음 주에 분양을 신청키로 하는 등 공장 부지난을 겪어온 지역 기업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부지 구입금액과 임대료,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시설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11월 중 산업단지 기반 조성사업을 시작해 2006년 말 완공할 계획이며 2005년 12월부터는 입주업체들이 공장을 짓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