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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사진) 전 국무총리는 7, 8일 중국 둔황(敦煌)에서 열리는 한중일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 김용운(金容雲) 한양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한일 양국 국회의원 및 중국 전직 관료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고 전 총리는 ‘동아시아 공동 번영과 조화형 문명 창조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신라 고승인 원효의 ‘원융회통(圓融會通)’ 사상을 강조하고 민간전문가 중심의 ‘역사공동위원회’를 설립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 등 공동 현안을 풀어가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