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 붙잡힌 연쇄살인범 유영철씨의 검거 때 제보를 한 시민 노모씨 등 5명에게 500만원씩 모두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서울 신사동 삼성동 구기동 혜화동 등에서 비슷한
살인이 잇따르자 이 사건 범인검거에 5000만원의 포상금을 내
걸었다. 그러나 경찰은 “경찰보상위원회를 열고 제보의 비중을
심사해 포상금을 2500만원으로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경찰관 살해범 이학만씨 체포에 결정적 제보를 한 주부 박모씨에게는 당초 약속했던 포상금 5000만원을 그대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