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년 전 방화로 거의 타 버린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 생가에 대한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1일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직접 방문해 군청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등 복원에 필요한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위인인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해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재·보선 때 박준영(朴晙瑩) 전남지사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DJ 생가 복원은 민주당의 지지도를 올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