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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서구 8개교서 원어민 영어강의

입력 | 2004-07-22 22:24:00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지구를 관할하는 인천 서구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지원팀을 신설한데 이어 교육청과 주민대표 등이 참가하는 가칭 ‘교육발전공동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우선 매년 각 학교에 2억∼3억원씩 지원하던 교육경비를 올해부터 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8월부터 가좌초교와 가좌여중, 대인고 등 8개 초중고교에 원어민 영어 강사를 배치해 매주 8∼15시간 외국어를 가르칠 계획이다.

또 창신초교 등 21개교에 1000만원씩 지원해 기자재 확충 등 어학실 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구는 24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는 ‘제1회 청소년 영어 말하기대회’를 열어 영어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어학연수 기회를 줄 방침이다.

서구 최준석 교육지원팀장은 “내년에는 교육관련 예산을 늘려 모든 학생이 원어민강사의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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