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최근 당 홈페이지(http://www.eparty.or.kr)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네티즌 72%가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민의 수렴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자들이 주로 찾는 당 홈페이지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당-정-청 협의체까지 구성해 신행정수도 건설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열린우리당은 13일부터 20일까지 “12일 일부시민단체에서 ‘신행정수도 건설’에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으로 여론 조사를 벌였다.
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