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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이동욱/盧대통령의 편가르기식 언행 유감

입력 | 2004-05-31 18:53:00


노무현 대통령의 5월 27일 연세대 특강은 취업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운 대학생들에게 보수와 진보에 관한 양분법적 시각과 특정 세력이 경제 위기를 확대하고 있다는 편가르기식 인식을 보여준 듯하다. 젊은이들이 갖추어야 할 품성과 지혜 희망과 함께 국제경쟁력 등에 관한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대책을 언급했다면 더 적절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언론에서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비록 국회 탄핵을 받고 63일간 직무정지를 당했다고 하지만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대통령은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청와대 참모들의 치밀한 보좌가 아쉽다.

이동욱 기술사·경기 의왕시 내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