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7일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 김형오(金炯旿)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당헌 당규 개정분과위원장엔 이윤성(李允盛) 의원이, 행사준비분과위원장엔 고흥길(高興吉)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윤성 당헌 당규 개정분과위원장은 이날 1차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6월 5일 재·보궐선거 준비 일정을 감안할 때 6월 15일까지 개최토록 당헌에 규정된 전당대회 개최시기가 다소 유동적”이라며 “1차적으로 6월 15일 이전에 당원대표자대회를 열어 대표와 시도 운영위원 선발방식 등을 확정한 뒤 2차로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