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여 개국의 전통의학 역사와 현황 등을 비교해볼 수 있는 ‘2004 대구·경북 국제한의약 박람회’가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이 주최하는 이 박람회에는 세계전통의학관, 한의약기초연구관, 지자체 한방육성관, 한의약체험관, 한방산업관, 한방기술관, 한방웰빙관 등 7가지 테마관이 선보이며 65개 업체의 150개 부스가 설치된다.
세계전통의학관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북한, 미국, 프랑스 등 20여 개국의 전통 의학과 관련약재 등을 영상물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지자체 한방육성관은 자치단체의 한방산업을 소개한다.
또 한의약체험관은 지역 한방 병·의원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주며, 한방산업관은 한방 화장품과 건강기능성 식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특히 한방웰빙관은 세계의 특산 한약재가 전시되고 관람객들이 한방차를 시음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국과 중국 일본의 한의약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의약 국제학술세미나’와 한방건강강좌, 한약재 감별강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