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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현정은회장 친인척 엘리베이터 주식 대량매입

입력 | 2004-04-02 18:24:00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제2의 경영권 분쟁을 막기 위해 친인척을 동원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사들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현 회장을 비롯한 일가친척들이 무상증자와 장내매수 등을 통해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이 32.37%에서 33.47%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현 회장은 앞으로도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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