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길’과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주변이 차 없는 거리로 바뀐다. 서울시는 “주말에만 운영하던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길 ‘차 없는 거리’를 내달 1일부터 연중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평화의 길(길이 530m, 폭 15m)은 주차장 진·출입로였으나 출입문을 설치하고 주차 동선을 바꿔 도보 이용객의 산책로로 개방된다.
종로구도 대학로 보도를 걷고 싶은 거리로 바꾸는 토목공사를 5월 완료한다. 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KFC∼바탕골소극장(길이 1150m, 폭 6∼8m) 등 마로니에공원 일대를 ‘차 없는 골목’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차 없는 골목 구간의 시행시기와 시간대를 검토해 올해 하반기부터 토목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