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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원창의원 총선연대 비난

입력 | 2004-02-08 18:56:00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 의원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사파와 한총련에 대한 국회발언을 이유로 낙천자 명단에 올린 것은 총선시민연대의 심사위원들이 이념적으로 편향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100인 심사위원들의 신분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총선시민연대가 낙천대상자로 선정한 또 다른 이유를 7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며 “시민연대측은 본 의원이 ‘청와대 사직동팀을 항의방문해 경비 중인 전경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본 의원이 이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리한 검찰수사기록을 제기하며 항의하자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시민연대 간부들을 상대로 개별적인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