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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 정기용씨

입력 | 2004-01-26 19:17:00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열리는 제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선정됐던 김병현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건축가 정기용(鄭奇溶·기용건축 대표·59·사진)씨를 커미셔너로 재결정했다.

서울대 응용미술과와 동 대학원 공예과를 졸업한 정씨는 프랑스 파리 장식미술학교와 파리6대학 건축과를 마친 뒤 현지에서 건축사로 활동했다. 그는 1982년 프랑스 노동환경개선 설계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국내에서는 1997년 진주시 건축문화상, 2000년 교보환경문화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등을 받았다.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서는 큐레이터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