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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 '키토산 감귤' 캐나다에 24t 수출

입력 | 2003-11-23 22:28:00


제주지역에서 키토산과 바닷물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키토산 감귤’이 캐나다로 수출됐다.

키토그린 제주감귤협회(회장 김범훈)는 최근 캐나다 수출입업체와 계약을 맺고 노지(露地)에서 생산한 친환경 품질인증 키토산 감귤 24t을 캐나다로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가격은 3.75kg들이 한 상자당 2400원으로 일반 노지재배 감귤의 국내 공판장 경락가격에 비해 30%가량 비싸다.

키토산 감귤은 게 등의 갑각류에서 추출한 키토산과 천연칼슘, 바닷물, 미생물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됐다.

이 감귤은 당도가 10∼12브릭스(Brix)로 일반 노지재배 감귤 8∼9브릭스보다 다소 높아 맛이 달콤하다.

키토그린 제주감귤협회는 제주시 남제주군 북제주군 지역 10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감귤 재배를 위해 기술과 정보 등을 교환하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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