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표완수(表完洙·56) YTN 사장 등 69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표 사장은 1980년 5월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로 재직 중 신군부의 언론검열과 계엄조치에 대한 항의집회에 참여하고 신문제작을 거부해 강제 해직됐다.
같은 해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로 재직 중 신군부의 언론탄압에 맞서 검열 철폐와 제작거부운동을 주도해 강제 해직된 뒤 월간 ‘말’ 발행인 등을 지낸 노향기(魯香基·61)씨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