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당초 예산 8847억원에 비해 8.8% 늘어난 962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은 1차 산업 1743억원, 지역개발 1723억원, 사회복지 1443억원, 국제자유도시추진 및 관광·문화예술 1299억원, 교육·소방 916억원, 기타 1588억원 등이다.내년 주요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밭 기반 및 배수개선사업 430억원, 감귤과수원 폐원 165억원, 제주4·3평화공원 조성 100억원, 인공어초 및 바다 숲 조성 95억원, 지역항공사 설립 50억원, 제주밀레니엄관 건립 95억원, 관광정보종합관리센터 건립 50억원, 광역소각장 운영 57억원, 생물자원산업화센터 56억원 등이다.한편 제주도는 도민이 공모를 통해 제안한 예산사업 97건 가운데 감귤가공식품 육성방안 등 33건 124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