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올해로 5회째인 ‘보행자의 날’행사를 11일 갖은 데 이어 15일까지 정책토론회와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사진전시회 및 캠페인, 차 없는 문화거리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99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보행자의 날 행사는 현재 마산, 창원, 진해, 전주 등에서도 걷고 싶은 도시만들기운동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11일 동구 범일1동 참여자치연대 대강당에서는 ‘제5회 보행자 주간 및 보행자의 날 정책토론회’가 열려 부산의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행권 회복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12, 13일 중구 광복로에서는 차 없는 거리 홍보를 위한 사진전시회 및 캠페인이 열린다. 사진전시회에는 주차, 횡단보도 정지선문제,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문제 등에 대한 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15일 옛 미화당 앞 광장인 광복로 입구에서는 △테마별 마당 △홍보마당 △놀이마당 등으로 꾸며지는 차 없는 문화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