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3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에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전국에서 모두 51개 단지, 3만13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11월의 2만1077가구보다 1만 가구가량 많은 물량으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개 단지 9489가구 △경기 12개 단지 1만188가구 △인천 2개 단지 752가구 △지방 16개 단지 9707가구 등이다.
12월 입주 물량에는 주거 환경과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가 대거 포함돼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서울에서는 △강남 핵심권에 들어서는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염리동 LG자이 △2007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역세권인 등촌동 현대아이파크 등이 눈길을 끈다. 수도권에서 경기 안양시의 비산동 삼성래미안과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 등도 교통 여건이 좋은 대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10·29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이들 신규 입주 예정 단지에서도 매물이 귀하고 매수 입질도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12월 입주 예정 아파트 (서울)위치아파트가구 수강남구 논현동동부센트레빌160강남구 도곡동울트라멤버스19강남구 역삼동금호베스트빌183강동구 암사동하나빌리지60강북구 미아동풍림아이원2017관악구 봉천동관악푸르지오2496동작구 본동경동윈츠리버272마포구 망원동현진에버빌56마포구 상수동신구강변연가54마포구 상암동상암월드컵2단지657마포구 염리동LG자이534구로구 구로동성삼하이츠81
구로구 구로동신성미소지움240강서구 등촌동현대아이파크764강서구 등촌동현대아이파크(조합)599강서구 방화동우림루미아트2차320강서구 방화동청성스마트빌69서초구 반포동우정에쉐르19송파구 가락동롯데캐슬파인힐100양천구 신월동신성미소지움82양천구 신정동신정벽산타운444
종로구 신문로2가베르시움70중랑구 묵동금호베스트빌193자료:닥터아파트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