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50분경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사업장 내 4도크에서 직원 곽재규씨(49)가 11m 아래 도크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일단 실족사로 보고 있으나 자살일 가능성도 있다는 노조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목격자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주익씨(40)는 17일 회사측의 성실한 단체 교섭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크레인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