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와 알래스카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골든 리트리버 등 세계 명견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가톨릭대 총학생회가 24일 낮 12시∼오후 5시 경기 부천시 역곡동 교정 내 스머프 광장에서 ‘애견 사랑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스머프 광장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서 50여 마리의 애견이 자태를 뽐내는 퍼레이드를 벌인 뒤 원반 받기 등 장기를 자랑한다. 또 잔디밭에서는 참가 애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핸들링’과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부천시수의사협회 소속 수의사들이 행사장에서 시민이 데리고 온 견공(犬公)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총학생회는 ‘애견 상식퀴즈’에 참가한 시민 가운데 우승자 등을 가려 애견 5마리를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진행하는 총학생회의 김만길씨(26·4년)는 “요즘 애견 열풍이 거세 ‘주주 애견클럽’ 등의 도움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애견 희귀종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