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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원도 산불방지 최우수기관

입력 | 2003-10-17 21:49:00


강원도가 2003년 산불방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8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또 강원도 삼척시가 우수상, 평창군과 양양군이 장려상을 받으며 민간단체 부문에서 강릉시 강남동 통우회가 산림청장상을 받는다.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오익환씨와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송요형씨가 산림지킴이 상을 받는다.

강원도는 2000년 동해안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던 상처를 딛고 이 상을 받게 됐다.

강원도에서는 2000년 180건에 이르던 산불이 2001년 86건, 지난해에는 52건으로 줄었고 올해는 현재까지 9건에 그쳤다.

도는 산불 발생 위험지역 70만6000 ha 와 등산로 148개 노선을 입산통제하고 야간 산불 취약지역 386개소에 감시원을 상시 배치했으며 무인 감시카메라 65대를 설치하고 유급 산불 전문 진화대 20개대(240명)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